태양 김민호의 아들 김규빈의 돌잔치. 축하해주시고 찾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돌잔치 사진으로 동영상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청주 용암동 테니아에서 멋진 행사와 음식으로 기억하게 되었..

 

2015.06.11 규빈이가 태어나 딱 1년되는 날입니다.

 

2014년 딱 일년전에 김규빈이가 태어났을때 정말 감동적이였습니다.

산부인과에서 그 울음소리를 아직도 잊을수 없지요.

새생명의 탄생, 누구나 그 기분 아실겁니다.

 

 

김규빈

 

 

 

 

 

 

 

 

 

 

돌잔치는 6월5일에 용암동 테니아에서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6시~9시까지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테니아가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나서 공간도 넓직하고 시설도 깨끗하고, 관련 부대시설은 full 셋팅이네요.

 

주차장도 잘 해놓았고요, 음식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돌관련한 휴게시설, 아이들 놀이터, 동영상촬영서비스, 넓직한 통로 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사회자의 마이크소리가 무대에는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거 빼고는 정말 청주 명소가 될듯 하네요.

 

" 셋째는 돌잔치 안해~ "

 

이러한 무지한 소리에 휘둘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없는 셋째가 있는데 왜 안합니까? 더 해야지요.

못 나은 사람들이 부러워해야지요~

 

돌잔치는 돈, 시간, 가족만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돌잔치는 인사이고, 마음입니다.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아이의 데뷔 무대이며, 사회에 대한 인사이며, 건강에 대한 기원입니다.

잘 키워보겠다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셋째까지 난 제가 자랑스러웠습니다.

김규빈이가 커서 자신의 돌잔치 미디어를 보고 기뻐했으면 좋겠습니다.

셋째일수록 더 돌잔치를 해줘야 합니다.

넷째라면 더 큰 잔치를 해줘야 합니다.

다섯째라면 특별공연까지 해줘야 합니다.

 

 

죽을만큼 아팠던 우리 규빈이! 

 

우리 규빈이는 태어나서 한달만에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1000명중에 한명 있을까 말까한 탈장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내장이 자꾸 사타구니쪽 구멍(홀)으로 들어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몸밖으로 뭔가 툭~ 하고 튀어나오면 자지러지게 아파서 울었습니다.

 

 

 

충북대 병원가서 수술을 했으면 아마도 양쪽 사타구니에 5센치 정도에 수술자국이 남았을 것입니다.

그때 소아탈장 전문병원을 찾아서 우리는 서울 담소아외과로 아침일찍 찾아갔습니다.

거기서는 첨단 기술로 피부에 0.5센치 구멍으로 수술을 하는 복강경수술이였습니다.

 

 

 

 

 

수술과정을 원장이 일일이 사진을 다 찍어서 부모들에게 보여주니 참 안심이 되었습니다.

 

원장님 실력이 참 좋으셨습니다.

 

 

 

 

수술전과 수술하고 나와서 아이는 언제 수술했냐는 듯이 울지 않았습니다.

 울지 않던 아이를 간호사가 남아있는 마취제가 입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꼬집어서 울리라고 하여, 억지로 울렸답니다. ^^

 

 

지금은 아프지 않고, 울지도 않고, 싱글벙글 살인미소 날리면서 고맙게 크고 있습니다.

 

 

규빈의 돌잔치 영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죽을만큼 아팠던 우리 규빈이가 이제 건강하게 돌이 되었어요. 축하축하!

 

 

 

찾아주신 내빈분들 덕에 행사가 빛이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나름 좋은 시간대와 좋은 장소, 맛있는음식, 오래쓰는사은품 등으로 귀빈들의 소중한 시간을 뺏고 싶지 않아서 준비에 신경을 썼습니다. 저보다도 더 고생한 와이프에게 감사하다 말하고 싶습니다. 

 

이 동영상은 규빈이가 죽을때까지 간직할 것입니다.

 

여기 영상에 찍혀있던 안찍혀있던 찾아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며, 축하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봉투는 아기 분유, 기저귀값으로 잘 쓰고, 차후 돌려드리겠습니다. 봉투도 잘 보관해야 합니다.

그게 인간의 미덕이며 예의이지요. 우리 조상들의 삶의지혜인 전통문화

상부상조, 품앗이 이지요.

 

 

 

 

다시한번 축하해주시고,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하나하나 인사드리지 못하지만,

더 크게 인사올립니다.

 

 

 

 

 

 

 

- 태양김민호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