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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탄생기념식에 맞쳐서 방문한 고드미 농촌체험마을과 신채호사당 기행기! 낭성면 귀래리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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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탄생기념식에 맞쳐서 방문한 고드미 농촌체험마을과 신채호사당 기행기! 낭성면 귀래리편

金太陽 2013. 12. 6. 19:09

 

 

[ 충북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에 위치하고 있는 신채호 사당 방문기 ]

 

미원가는 방향에서 미원 들어가기 직전쯤에 위치한 낭성면 귀래리 마을에 위치한 신채호사당 방문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일단, 업무차 고드미 영농조합법인의 정부지원 쇼핑몰제작을 위해서 방문하였다.  

주차장에 내리는 순간부터, 맑은 공기가 가슴에 한가득 들어온다. 차에서 내리지마자, 신선한 공기냄새가 너무 좋았다. 단재신채호 사당앞 주차장은 넓고 한적했다.

 

 

여기에서 고드미 농촌체험마을은 더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일단, 업무상 방문하여 마을 대표님과 업무를 보고서 그 후에 여유있게 둘러볼수 있었다.

귀래리 마을 주민분께서 제공해주신 귀래리 마을의 주특산물인 '고구마'를 내어주셔서, 그 깊은 맛을보고 감탄하였다. 귀래리 특산품은 고구마와 귀리라고 한다.

 

그리고, 귀래리 마을에 존재하는 농촌체험마을 시설을 둘러보았다.

 

귀래리 마을주변의 관광지와 위치 및 체험마을 상품 소개

 

고드미 농촌체험마을 숙박처, 여기에서 쉬고, 먹고, 체험하고, 주변에 등산도 하고, 숙박을 할 수 있습니다.

도심속에 있다가 가족과 함께 하루 와서 묵고 가면 참 좋은 힐링과 명상, 체험, 교육이 되어질 것입니다.

 

 

앞에 정자를 한컷, 여름에는 요긴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이네요. 체험마을에 올때는 일단, 책한권 가지고 오시면 그 책은 반드시 머리속에 쏙쏙 들어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책을 쓰거나, 독서하기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업무를 마치고 다시 단재신채호 사당쪽으로 차를 타고 300 미터쯤 나오다보면, 다시 단재신채호 사당이 보입니다.

단재 신채호 사당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뒤를 보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보입니다. 

 

멋진 푸르른 소나무가 반겨주네요.

 

 

'

그 옆으로는 신채호사당 박물관겸 기념관이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시면 무료로 신채호선생님이 업적과 그 시대적 상황, 관련 도서, 관련 유품을 보실수 있습니다.

자료가 많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계신 신채호 선생님 관련자료가 있으면 이곳에 기증을 해주시면 참 좋겠다고 가이드 선생님이 말씀주셨습니다. 가이드 선생님은 아직 공개안합니다.

 

 

박물관겸 기념관 좌측옆으로 더 들어가면 신채호 사당이 보입니다 . 정문입니다.

여기 문 열고 닫아놓는 것에도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비밀 (크 솔직히 까먹었습니다.)

 

문안에 들어가서 사당 위를 올라가서, 뒤를 돌아서 찍은 풍광! 멋지죠?

 

뽀샵은 전혀 안한 사진입니다. 그 위에 산 풍경입니다.

 

그림 같죠?

 

 

그리고 사당에 모셔진 유패와 신채호 초상화 등의 사진은 올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느정도 궁금해야 한번쯤 아이들과 함께 찾아오시지 않겠습니까?  ^^ 다 공개하면 재미가 없을까봐요. ^^

 

 

사당 뒤쪽에는 신채호선생님의 묘소가 거대하게 잘 모셔져 있습니다.

처음 묘에서 그 옆으로 동쪽을 바라보고 묘를 한번 이장을 해서 지어진 곳이 지금의 위치라고 합니다.

저희가 사당에 들어가기 직전에 신채호사당의 지킴이인 '강미원' 가이드 선생님께서 등장해주셨습니다.

여기서 부터 재미있게 둘러 보았습니다.  

주인공 등장에는 살짝 포샵을 해주는 쎈스

 

가이드 선생님덕에 신채호 사당에서부터, 많은 역사적 사실과 에피소드, 그리고 신채호선생의 업적과 활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신채호선생님의 활동과 업적을 알고 갔기 때문에 같이 갔던 친구에 비해서, 가이드선생님께 많이 아신다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

 

 

가이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프렌드

 

 

신채호선생님께서는 일제시대때 감옥에서 나오실수 있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선생을 누군가가 보증을 서주면, 그 보증으로 풀려준다는 거였습니다.

그러나 그 보증을 서준다는 사람이 친일파였고, 그 친일파가 보증을 해준다고 하니, 그것을 거부하시고, 끝내 옥고를 선택하셨습니다. 참 절개가 강건하신 분이였습니다.

 

그때 나오셨으면 지금쯤 더 많은 역사책이나 위인전, 훌륭한 역사적 저서를 남기셨을 텐데요. 아쉽습니다.

 

어찌 되었던 간에, 신채호선생님은 우리나라의 일제로부터 역사왜곡된 역사적 사실을 바로 잡아주셨습니다. 더군다나 중국 사대주의에 의해서 저술된 역사와 일본 식민지 역사관으로 왜곡된 우리나라의 피해의식 구조의 역사를 우리 민족의 시각에서 다시 바라보게끔 한 역사를 재정비해주셨습니다.

 

일제시대때 일본놈들이 수많은 역사서를 불사르고, 파괴했던 일본의 만행속에서도, 우리 역사를 저술해줌으로써 지금 우리는 잃어버린 역사를 온전히 알게 되어진 것입니다. 그 분이 없다면, 우리 역사는 어쩌면, 삼국시대부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신채호선생님의 역사서는 조선상고사만 쓰시고, 그 이후에는 작고하셔서 더이상 기술되지 않은 미완으로 끝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고려, 조선시대의 역사기록은 많이 남아있으니, 그 이전에 역사를 기록해놓은 조선상고사가 참 소중하고, 가치있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신채호 선생님의 묘소

 

정면에서 바라본 선생님의 묘소

 

신채호 선생님의 조부께서 심으셨다는 모과나무입니다.

한 분의 나무심기가 손자인 신채호선생님도 보시고, 지금에 저도 볼수 있었네요.

의미있는 모과나무라서, 지금의 묘소안에서 뿌리내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석의 비문은 다 읽지 못하여 사진으로 찍어가지고 왔습니다. 비석의 옆측

 

비석의 정면

 

신채호 선생님 묘소 북측

 

신채호 선생님 묘소 동측

 

신채호 선생님 묘소 동측 - 이쪽방향이 우리가 차타고 들어온 방향입니다.

 

서쪽방향 - 묘소의 위쪽입니다.

 

서쪽방향 - 묘소위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채 멋진 풍경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 위로는 등산 코스인 단재봉이 있습니다.

 

신채호선생님의 묘소는 동쪽방향을 보고 계십니다.

 

묘소의 남쪽방향입니다.

 

묘소에서 마을쪽의 길로 내려오면서 뒷 풍경을 촬칵~

 

이곳은 등산객들도 2시간코스의 등산을 즐기신다고 하는데요, 사당 주차장쪽에서 시장하여, 단재봉을 지나서, 우측의 고드미 농촌체험마을쪽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고 하십니다.

 

등산 코스는 이렇게 돌면 소나무가 많아서 참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등산코스가 어떻게 하트가 나오네요?

 

 

마을 벽의 그린 멋진 아트!~

 

퀴즈 숨은그림찾기 : 단재 선생님의 얼굴을 찾아보세요!

 

마을 입구에 서있는 안내문

 

 

 

어린시절 아버지가 돌볼수 없어서, 대전에서 귀래리로 와서 단재신채호선생님이 할아버지 밑에서 교육을 받고 자라던 곳이 이곳 귀래리마을입니다. 단재선생님의 성장기에 인성 형성에 큰 영향을 준 곳이지요.

 

 

한바퀴를 돌고와서 다시 주차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역사 이야기를 하다보니, 약간 걸음이 짠해보입니다.

 

기념관쪽의 풍경

 

기념관 앞에 있는 비석

 

아참! 다가오는 일요일 2013년 12월 8일 일요일에 오전 10시부터

단재 신채호선생님 탄신기념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뜻 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하시네요!

 

오늘 시내에도 관련 현수막이 많이 걸려있던데요.

청주 근방에 거주하시는 많은 시민과 가족분들, 지식인들의 참석으로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갖고, 고드미 마을에서 맛있는 농촌특산물도 만끽해보시는 것도 좋겠다 생각됩니다.

 

일단, 눈, 시야가 즐겁고, 호흡이 달콤해서 좋습니다. 

 

마을은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원들이 많습니다.

고구마, 귀리, 버섯, 사과 등등인거 같습니다.

 

귀래리 마을의 쇼핑몰이 내년에 오픈되면 많이들 이용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펜션도 있어서, 펜션 찾으시는 분은 참조하시고요!

 

버스도 들어오네요. 대중교통이용하시는 분은 아마도, 미원가는 버스를 타시고, 거기 미원에서

고드미 마을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면 되겠지요.

 

청주 청원 통합이 되어서 이제 더 교통이 편리해질듯 하겠네요.

 

업무차 기행차 다니다보니, 배에서 꼬르륵 합니다. 간식겸해서 미원의 별미인 올갱이국을 먹으러 가야하겠네요.

여기까지 와서 올갱이국은 먹고 가야지요!

 

귀래리 마을에서 보은쪽으로 5분만 더 들어가면, 미원이 나옵니다.

이곳은 예전부터 올갱이국이 참 유명합니다. 맛도 자연의 맛 그대로이고요.

몇군데 다녀봤는데, 오늘은 또 다른 집으로 가봤습니다.

 

이번에 간 올갱이국밥집입니다. 도로가에 있어서 눈에 잘 뛰네요.

 

메뉴판

 

올갱이국이 나왔습니다.

 

반찬도 풍성히 주시네요. 국하고 김치만 줄지 알았는데, 시골 인심이 좋아요!

무말랭이, 무채, 청태무침, 김치, 겉절이, 막버섯 무침

 

뜨끈한 올갱이국을 한그릇 비우고, 멋진 출장겸 기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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