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명함정리를 하면 깨달음이 생깁니다. 태양김민호 청춘의명함을 정리하면서 지혜를 담다.

저는 오늘 그간 받아온 수많은 명함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럴만큼 시간을 주고 있네요.

그중에는 직업이 바뀌신분도 계시고, 

옛날 생각 문득 스치게 하는 분도 계셨고,

이름이 참 독특한 분도 계셨고,

저의 일을 어렵게 하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참 고마운분도 보이는군요. 

2020년 3월초 질병 창궐로 인하여, 일도 없고, 멍하여......

일의 끝이 없다는 아무리 웹과 it 일을 한다고 해도 이렇게 전화도 없고 일도 없는건 처음이네요. 

헌데, 명함을 보면서 또 지혜를 얻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제 일을 찾아 그 일을 도맡아가면서 우리 사회가 구성되어지는 모습이 참 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인생은 모두가 다 나그네이구나. 

어떻게 왔다가 또 어떻게들 가는지 ....

그간 제가 살아온 인생도 그림처럼 보여지고,

그때 그 사람들을 그렇게 힘들게 만났는데, 그들과 매일 살수는 없지만, 계속 연락하면서 지냈으면 더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그것이 쉬운일은 결코 아니지만서도요.

자~! 이제.......

앞으로 살 인생도 별거는 없겠지만, 만족하고 행복을 찾아야 겠습니다. 

욕심을 버리면, 다 인간은 살만큼의 하늘의 도움과 땅의 축복, 사람의 행복은 절로 주어지는 것이니까요.

코로나덕에 많은 생각을 합니다. 

늘 함께 의지하며 소통하고 도움주고 도움받는 누나엉아아우형제들을 인간적으로 잘 보필하면서 사는것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 깨닫는 하루이네요.

해와 달이 사이좋게

 

- 태양 김민호 - 

갈대에서도 배우련다.